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경계선 지능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운영지원’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 판정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인지능력과 학습능력 부족으로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시는 이들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한다.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수행 능력 등을 검토해 4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 평생교육기관 및 기타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관·단체 중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수행이 가능한 곳이다.
선정된 기관은 △진단검사비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가족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교육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2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