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 재산피해액은 116억원에 달하며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화재발생건수는 473건으로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의 58%를 차지한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지만, 불티 비산, 연통 과열, 부주의한 관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적절한 거리 확보 없이 가연성 물질과 함께 사용하거나 연통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안전사용을 위해 ▲보일러와 가연물 2m 이상 거리 유지 ▲정기적인 연통 청소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수 외출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홍보 ▲소방안전교육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편리한 난방기구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화재위험이 크다”며,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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