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2월 25일 관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다 노인복지시설을 보유한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해 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안전 더 드림’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노인복지시설 내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7만명(전국의 22%)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도 16,396개소(전국의 17.6%)로 가장 많다.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의 안전 확보가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집합교육은 노인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노인 대상 대피 유도 방법 ▲응급 상황 시 대처법 ▲화목보일러, 노후 전기화재 예방법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교육 및 안전컨설팅 등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과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노인복지시설은 화재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집중 교육을 통해 시설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화재 대응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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