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동두천경찰서 조기 개통이 신축예산 확정으로 현실화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국회 예결위에서 동두천경찰서 신축 예산 40억원이 확정됐다.

당초 정부 기획재정부는 내년 동두천경찰서 신설예산으로 5억원을 편성해 국회 상임위에 올리면서 동두천시와 시민, 경기도가 동두천경찰서 조기 개청 필요성을 강력히 전달했다.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문규)를 중심으로 동두천경찰서 유치위원회(위원장 이덕호)가 구성돼 경찰서 신설 운동을 추진했고 주민서명운동을 벌여 20여일만에 5만2천455명이 서명했다.

시는 서명부를 청와대, 국회, 정부관계부처 등에 제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동두천경찰서 신축예산 70억원이 통과돼 기대감 부풀렸으나 이날 예결특위에서 30억 삭감된 40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동두천시와 유치위원회측은 “경찰서 건립 예산 218억원중 내년도 예산 40억원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으나 부지를 우선 매입할 수 있게 돼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상패동 산 14번지 일원 1만6천500㎡ 부지를 예정부지로 지정해 지난달 2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부지공급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동두천시는 경찰서 건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및 부지매입, 부지조성 공사 추진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시 승격 27년이 되도록 경찰서가 없어 공공질서 확립 및 범죄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군주둔으로 인한 사건사고 등이 다발해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