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그동안 갈등을 겪어오던 경기도내 인사교류와 관련해 시·군 우선원칙 및 다양한 인센티브 등 활성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10일 경기도인사교류 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와 일선 시·군간 인사교류를 개선하는 추진계획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사교류 개선 추진계획안에는 ▶부단체장을 제외하고 4급직위에서 도출신 공무원이 퇴직하면 시·군 공무원으로 임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경기도와 시·군이 상호 협의 하고 ▶시·군 4급 직위에 있는 도출신 공무원이 도에 전입시에는 경기도 시·군이 상호 협의·조성해 교류하기로 했다.

또 시·군간 상호 인사 교류에 있어 ▶시·군간 상호협의나 필요한 경우 장기근속자중 교류희망자를 대상으로 교류하고 필요시엔 경기도 인사교류협의회 심의를 거쳐 조정권고하고 ▶다수기관간이나 인사교류 MOU를 통해서도 교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파견 교류자에 대해 인사상 인센티브와 재정적 인센티브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인사상 인센티브는 실적가점부여 및 근무성적 평점우대, 본인희망으로 1~2년 후 복귀보장등이 안으로 포함됐고 재정적 인센티브안에는 교류수당, 성과상여금 지급우대,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보조비 등이다.  또 정부합동평가시 인사교류 실적 반영 등도 검토 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인사교류 개선책을 통해 경기도 출신 4~5급 간부공무원 비율이 높은 시·군등을 조정하고 전출·전입등의 원활한 도·시 ·군간 교류·조정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지난 11일 행정수요 합리화 등 조직개편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데이터베이스화를 비롯해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자료제공, 3대 신발전 구성 수립 등이 주요 기준이 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을 위해서는 2청 기획행정실에 북부발전 전략추진 기획단을 설치해 북부규제개선과 현안사업추진지원 시·군의 정책개발을 연계·조정·북부 종합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