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23일 이틀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교회 비전센터에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김영철) 회원들이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남양주시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에서 사전에 추천받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소외계층 190여명이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했다. 의료봉사, 장수사진 촬영,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가 이루어졌으며 쌍마스튜디오(대표 황수연), 사과나무스튜디오 구리남양주점(사장 유한덕)이 사진촬영 봉사를 해줘 원활한 행사가 진행됐다. 더불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복부 초음파 검사 및 안질환 검사와 함께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진료 버스에서도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여러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틀간 드라마 태조 왕건 등에 출연했던 김영철 이사장을 비롯해 이한위, 전원주, 임호 등 연기자 40여 명이 진료 안내 등의 도움을 줬으며 가정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이루어진 서울아산병원과 한의과 전문의로 구성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 및 검사 활동을 해줬다. 특히 봉사 첫날,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봉사 현장을 방문해 일일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 진행을 총괄했던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관내 의료 혜택이 부족했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수급자, 차상위층 등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관리뿐 아니라 공적서비스 제외대상자까지 희망케어센터와 연계해 민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