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9월 25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시민과 복지기관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에 대한 수립방향과 사업설명을 시작으로 시민과 학계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와 U-쾌한 남양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작년 10월 부터 민과 관이 협력하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실행되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이를 위해 주민욕구조사와 지역자원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복지수요와 공급을 분석했다.

특히,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남양주시를 하나의 거대한 지역복지공동체로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세웠으며,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9개의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자발적지역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것은 지난 1~2기 지역사회복지계획과 차별화된 복지계획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남양주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토론자로 나선 삼육대 김영숙 교수는 “복지재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지자체에서는 무상복지정책으로 인해 자체사업 비중이 매우 낮아져,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남양주시의 복지계획은 짜임새 있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천계획으로 수립되었다”고 남양주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