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대학 스포츠 동호인들의 열정으로 가평의 가을이 뜨겁게 물든다.

가평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한민국 대학동아리의 스포츠페스티벌인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대학스포츠동아리대회’'청체전'이 가평종합체육관 등 가평군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대한체육인협회 주최, 대한체육인협회 및 각 종목별 대학생조직위원회 주관, 가평군ㆍ문화체육관광부ㆍ국민체육진흥공단ㆍ대학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소년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참여비율이 높은 야구, 축구, 캠핑&카야킹, 배드민턴, 탁구, 생활체조, 육상, 플로어볼, 테니스 등 9종목에 대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플로어볼대회, 육상경기동아리대회 겸 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 캠핑 카야킹, 야구, 테니스 등이 신규로 개최하는 등 그 규모 및 참가자가 크게 확대됐다.

또한 여러 대학교 및 체육관에서 나눠 진행되던 기존 행사와 다르게 생활체조대회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내 주요 운동경기장에서 펼쳐 결집성을 높였다. 이로써 청년 대학 스포츠 동아리인들의 열띤 경기가 가평에서 펼쳐지며, 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인원으로는 캠핑&카야킹 800여명, 축구 700여명, 야구 640여명 등 총 4,244명에 달한다.

대회는 ▲9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가평종합체육관에서 치렀던 ‘제1회 전국대학플로어볼대회’를 시작으로 ▲10월 3~4일까지는 탁구대회 ▲10월 3~5일까지는 축구대회 ▲4~5일은 육상경기동아리대회 겸 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 ▲10월 11~12일은 캠핑&카야킹대회 ▲10월 31일~11월 7일까지는 야구대회가 열린다. 또 ▲11월 8~9일에는 가평종합테니스장에서 테니스대회 ▲ 가평종합체육관에서는 배드민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행사인 ▲15일에는 동덕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생활체조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월 가평군과 (사)대한체육인협회, 가평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은 지역 생활체육 육성 및 저변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대회를 확대?추진하고 대회 장소도 가평군내로 집약시켜 운영 효율 및 대학 동호회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군 관계자는 “전국 대학생의 스포츠 동호회들이 모인 만큼 대학 간 그리고 지역 간 청년대학생들의 상호교류 및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대학생도 학업 및 취업에만 집중하다 보면 건강에 소홀하게 된다. 이런 체육 행사를 통해 생활습관병 발생을 조기에 막고 건전한 생활스포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