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5개 시와 함께 추진하려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2천억 원을 넘게 투입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반면 연천군은 단독으로 1천 억원만 투입해 추진하면서 비교가 되고 있다.

연천군은 신서면 답곡리 산 18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06억원을 투입해 개발 면적 15만5419㎡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는 건축면적 4,598㎡ 2층 규모의 화장장(화장로 8기)과 4만5000기 규모의 안치시설, 주차장, 유족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전담 TF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팀장 1명, 팀원 1명, 민간 자문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TF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자문위원회 운영, 인근 시군 업무 협의, 행정절차 이행, 특별회계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전담 TF를 통해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연천군민의 장례복지 및 생활인구 증진을 위한 역점사업인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양주시는 지난 2023년 12월 백석읍 방성리 산75번지 일원 83만㎡을 사업부지로 선정했다.

양주시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자치단체는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시 등 5개다.

총사업비는 2092억 원으로 6개 시군이 인구 비례에 따라 1847억 원을 분담하고, 나머지 245억 원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화장시설 12기와 장례식장 6실, 봉안당 2만기, 자연장지 2만기,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공연장, 스카이가든, 주차장 등의 규모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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