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고능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인허가를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가 '재심의 의결'이 됐다.
3월 7일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심의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연천군 고능리 102번지 일원 관리계획 결정 안이 심의 됐다.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추진되고 있는 부지의 용도지역을 체육시설(골프장)에서 폐지하고 폐기물처리시설로 결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심의위가 추가 자료 제출과 함께 현장 방문 실사를 통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내용으로 재심의 의결한 것.
따라서 3월 말이나 4월께 심의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심의가 보통 한번에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며 "위원님들 일정이 잡히면 현장에 방문할 계획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이기에 표결보다는 보통 조정과 합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의위원 의견은 처음에는 찬성했다가 나중에 반대하는 등 유동적일 수 있어 2차, 3차 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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