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평군 실내체육관을 가득 매웠다.

군은 25일 오전 10시부터 군내 어르신 3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군 실내체육관과 현대웨딩홀에서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평군노인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노인들의 건강기능 유지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활발한 노년기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가을운동회로, 학창시설에 그 마음으로 운동회를 즐겼다.

경기는 사회교육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으로 구성된 빨강팀과 파랑팀, 그리고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시는 노랑팀, 노인대학 어르신인 초록팀 등이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1부에서는 통 쌓기 게임, 이인삼각 달리기를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굴렁쇠 돌리기, 풍성 터트리기, 훌라후프 돌리며 장애물 넘기, 짚신 신발 던지지 등 흥미로운 게임을 함께 즐겼으며 천으로 공 옮기기, 이어달리기 등의 단체게임도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온수매트 9개를 비롯해 잣 세트, 그릇세트, 계란, 휴지, 치약세트 등의 선물을 주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당한 운동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운동회 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