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요일)
속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생활 기획·특집 피플 지역종합 교육 스포츠/연예 칼럼/기고  
전체보기
전국
수도권
경기도
경기북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파주
구리
남양주
가평
 
 
뉴스 홈 지역종합 시리즈 기사목록
 
의정부시 전 시 · 도의원 3명, 김동근 야심작 UBC 중단 촉구 입장 발표 … "공간재구조화사업용역 중단 해야"
기사입력 2025-03-18 오후 8:39:00 | 최종수정 2025-03-18 20:39
의정부시 전직 시 · 도의원들이 김동근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UBC(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직 시 · 도의원들이 현안에 대해 입장문을 공식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 이들 3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26년 6월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3월 18일 김원기 전 경기도의원, 안지찬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은 '의정부비 UBC사업 중단요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김동근 시장은 시의회에서 2차례나 부결된 의정부역세권개발(이하 UBC)사업의 이름만 바꾼 공간재구조화사업용역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갑자기 추진해 온 역전근린공원에 초고층건설사업을 위해 2024년 추경예산과 2025년 본예산에 용역비 8억을 편성했으나 의정부시의회가 두차례 모두 공원폐기와 불확실한 경제효과 등 사유로 심도있는 논의 끝에 부결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사업이 사실상 종료된줄 알았으나 또 다시 김동근시장은 용역이름만 바꿔 올해 3월 1차추경예산에 동일한 금액인 8억을 편성함으로 논란을 야기해 일부 언론에서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꼼수예산이란 비판마저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번 용역에서는 초고층건축은 포함하고 있지는 않으나 용역과정에서는 얼마든지 발주자의 요청에 변경이 가능할 수 있기에 눈속임이라는 지적도 있다"라며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은 2007년이후 미군공여지를 반환받아 민관정의 부단한 요구와 합의 끝에 시민의 혈세 수백억 예산을 투입해 매입하고, 그 위에 수십억원예산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 귀하고 소중한 땅"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3명은 또 "용역비예산을 승인한다는 것은 공간재구조 즉 용적율을 높여 공원을 파기하고 초고층 건축물을 짓도록 허락한다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라며 "말로는 호텔, 기업사무실, 실내정원 등을 짓겠다 하나 지금과 같은 불황시엔 우리 시에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의정부역대급 건설사업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동근 시장은 임기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의정부시민의 충분한 공감대없이 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아니되며 자칫하다 다음 지방정부에서 사업의 위험성으로 중단될 시 용역비 8억원은 그저 공중에 휘발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또한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에서 연거푸 두차례나 부결된 예산을 또 상정하는 것은 시집행부가 시의회를 우습게 아는 처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김연균 의장에게 4개 항을 요구했다.

요구사상은 ▲의정부시의회는 두차례 부결한 예산의 연장선에서 금번 UBC용역비예산 8억도 필히 부결처리 하고 민생예산으로 전환해 줄 것을 ▲역전근린공원은 미군반환공여지로 민관정 합의로    조성한 소중한 공원으로 김동근시장은 시민의 뜻에 반하여 공원이 폐쇄되는 UBC 용역을 즉시 중단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는 민주당시의원들은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 줄것 ▲김동근 시장은 당초 개선하겠다고 추진해 온 평화근린공원 개선용역을 즉시 속개 등이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작성기사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UBC 사업 밀어붙이는 김동근 시장 향해 "기가 막혀, 고만 좀 하길"… 반대 성명 발표
의정부시,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탄력…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 건의
시리즈 기사목록 보기
 
  지역종합 주요기사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
의정부 민락2지구 빠른곳 하..
"경기북부 연천, 양주, 의정부 ..
의정부 재개발 ‘물오르다’, 8..
지하철7호선 등 예타 확정되자 ..
7호선 3개시 연장 청신호 오나?,..
물오른 의정부 개발, 뉴타운 확..
2010년, 의정부 민자역사 - 신..
 
 
인기뉴스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 교외선 의정부~능곡 복..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
의정부 민락2지구 빠른곳 하..
"경기북부 연천, 양주, 의정부 ..
의정부 재개발 ‘물오르다’, 8..
지하철7호선 등 예타 확정되자 ..
많이 본 포토뉴스
양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
이성호 양주시장 시정평가 여..
(2보) 토사 붕괴 양주 삼표산..
소방관 시인 김현석 3집 '겨울..
많이 본 기사
양주시 덕정2지구 중흥S-클래스 부실공사 갈등
양주시 덕정2지구 중흥S-클래스 ..
"관광호텔 위장한 러브모텔 신축..
태풍 ‘곤파스’ 의정부시 강타
포천시에 LNG 복합화력 발전소 ..
(포토)의정부시장 뉴타운사업지..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제휴사소개 저작권규약/고충처리 기사제보 독자투고
 
본사: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5번길 22(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606-4) l 등록번호:경기아50132 l 발행·편집인:황민호l 제보 및 광고문의:010-7531-5554 l 창간 : 2007년 9월 13일(등록:2010년 8월 31일) l 대표E-mail:seoul5554@hanmail.net l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민호 l 저희 경기북부시사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경기북부시사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메일 집단수거 거부] Copyright(c)2010 경원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c)2025 경기북부시사뉴스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