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경기도 청소년 활동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2014년 우수 프로그램 보급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1020 전원일기’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땅을 고르고 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두어 음식을 만드는 푸드 스토리텔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과 인간과 건강을 생각하는‘슬로라이프’를 지역사회 및 학교에 제안하고자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남양주 지역 중고등학생 청소년 농부들과 함께 남양주시 삼패동에 소재한 주말농장에 50여평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지난 9월 21일(일)에는 슬로푸드 체험여행을 진행하여 그 동안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레시피를 응용, 우리들만의 스토리가 담긴 슬로푸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슬로푸드의 메카인 유기농테마파크 관람과 모둠별 미션 및 골든벨 대회 운영을 통해 슬로푸드를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지속 실천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10월에는 이모작으로 재배한 배추와 무로 슬로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담그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 이어지며, 2014년 한 해 동안 1020 전원일기 참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음식문화 만들기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지역사회 및 학교에 교육 동영상으로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관계자는 “1020 전원일기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문화 소비자로 머물지 않고 건강한 음식 문화 생산자로서의 역할에 눈떠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전인 성장을 위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의 프로그램에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공모 사업 활동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