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마두1동 주민센터 지하공간에서 고기, 메추리알, 김, 무 등의 재료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하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진수)는 지난 25일 ‘9월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은 마두1동 부녀회 회원들이 매월 1회 다양한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로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날부터 부녀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하여 반찬거리를 사고 준비하여 마련한 장조림, 김부각, 무장아찌 등 밑반찬은 관내 홀몸어르신 30세대에 전달됐다.
 
안진수 부녀회장은 “일교차가 큰 초가을인데 어르신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실까 걱정이다. 식사를 제때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게 가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백우 마두1동장은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부녀회원님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반찬을 만드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