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순)는 지난 26일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그간 후손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관내 소재 음식점에서 ‘제22회 원신동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25년간 홀시어머니를 한결같이 극진히 봉양하여 이웃들의 칭송이 자자한 유은숙씨가 효행상을 받았으며, 내년이면 100세가 되는 이순임 할머니와 이재수 할아버지가 장수상을 받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전통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등 흥겨운 여흥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관내에서 20년 이상을 거주한 전통가수 정연순(55세)씨는 지역 어르신들을 잘 알고 있다며 재능기부로 공연을 하여, 노인공경을 실천하며 행사를 뜻 깊게 만들었다.
 
행사를 준비한 김명순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한진우 원신동장을 비롯한 원신동 직능단체 등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