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에 참석해 '포천 철도시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 GTX-C 노선 7호선 연결 사업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26일 임 의장은 인사말에 나서 "포천시민 여러분의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포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와 군사시설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라며 "철도가 없어 시민여러분의 이동이 불편하고 지역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포천에도 철도 시대가 열린다"라며 "철도는 교통 수단뿐만 아니라 포천을 수도권과 가깝게 연결하고 새로운 기회와 더 나은 삶을 열어줄 중효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쁨 속에서도 아쉬움점이 있다"라며 "지금 계획된 광역철도는 포천~옥정까지만 운행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옥정에서 다시 갈아타야만 서울로 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러한 불편은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할 과제"라며 "다행히 7호선 연장노선이 덕정역 3.9km추가 연장이 되어 GTX-C 노선과 연결되는 계획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임 의장은 "포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관계자 여러분께 부탁을 드린다"라며 "덕정역까지 직결 운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철도는 도시와 도시를 사람과 희망을 연결하는 중요한 약속으로 오늘의 첫 걸음이 포천과 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27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포천시가 일정부분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도시의 미래를 위해 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양주시에서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양주시의 협조가 절실하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2차 연구용역 결과,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과 1호선,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덕정역을 연결하는 사업의 경제성이 충족하면서 '2차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는 2024년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계획안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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