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선율에 담은 '주민과 함께하는 제4회 호원2동 회룡축제'가 호원2동 주민센터 야외무대에서 지난 9월 26일 열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회룡천 생태하천 준공을 기념하고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것을 뽐내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잊고 삶에 활력소가 되는 시간을 갖고자 개최하였으며 1천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오후 6시부터 3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밸리댄스, 노래교실, 음악줄넘기,한국고전무용, 생활댄스, 기타교실, 재즈공연 등 작품발표회로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함께한 가족과 주민들에게 뽐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초청공연 무대로 가수 곽종목, 이재민, 이수나, 오수야, 강현석, 민요가수 등 초대가수의 흥겨운 무대공연은 다가오는 가을밤을 더욱 즐겁고 열정적인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호원2동 주민 황평화(68세)씨는 "저물어가는 여름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음악공연 등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문화행사가 열려 좋았다"며 "이런 문화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경철 호원2동주민자치위원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더 멋진 자리를 마련하여 호원2동 회룡축제가 더욱더 발전하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호원2동 관계자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의정부의 중심 호원2동을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호원2동 회룡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주민들이 문화ㆍ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