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더불어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내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 교사 간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군은 군내 어린이집 아동과 부모, 보육교사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군 어린이집 가족 한마음 큰잔치’를 30일 문화예술회관과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추진되고 있는 이 행사는 가평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 가평군이 주최했으며, 학부모와 각 어린이집 원장, 김성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부모교육, 뮤지컬, 체육대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90분간 진행된 부모교육은 박은미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맡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나누고 올바른 육아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뮤지컬 미운오리새끼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1~3세, 4~5세, 6~7세 등 4번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으며,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체육대회로 건강한 신체활동을 도모하고 함께 뛰며 부모와 아이 간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개회식을 통해 “어린이는 지역 사회의 보배이고, 희망”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체력으로 좋은 생각, 큰 꿈을 자신 있게 펼쳐 미래의 기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지도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에는 38개소의 어린이집이 등록돼 있으며, 270여명의 보육교사가 1,800여명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또 보육료지원, 영유아 간식비와 린이집 난방비 지원, 보육시설 종사자자들에 대한 각종 수당지원 등 우리군 복지사업비 중 15%에 해당하는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연간 지원하는 등 보육 종사자의 처우 향상과 더불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조성, 건강한 아동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