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1동(동장 신성희)은 의정부시 보건소 주관으로 지난25일 관내 통장협의회(회장 모동안) 회원 53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교육'을 실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으며, OECD 평균 자살률은 12.1명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자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자살예방에 투입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자살 고위험군이 있더라도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다.

신곡1동에서는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자살 고위험군에 접근이 용이한 통장이라는 인적자원을 매개로 전문적인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하여 통장들이 직접 자살예방 지킴이 역할이 가능토록 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 및 위기 상담서비스가 적시에 이루어져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개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신곡1동 신성희 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바른 대처와 효율적 관리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생명사랑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