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도시공원화 사업을 위해 올 6월까지 가능동과 녹양동 경원선 고가철도 밑에 생활체육광장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원선 고가 하부 유휴공간이 자연친화적인 생활체육광장으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생활체육광장은 21억9000여만원이 투입돼 가능역 가재울교차로에서 녹양역까지 1.12㎞ 구간 1만7000㎡부지에 조성되며 조깅로,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배드민턴장, 농구장, 운동기구,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상록교목과 초화류 식재, 야외무대, 역사기념벽, 목교 등의 조경공사와 점토벽돌포장 2000㎡, 탄성고무칩 포장 1032㎡, 교각기둥 도색 2427㎡, 우수관 278.8M등도 함께 시공된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국.도.시비가 함께 들어가는 사업으로 고가철도 양쪽으로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유휴 공간을 활용, 체육광장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