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용지 확대 계획을 반대했다.
4월 9일 고양시민회는 '경제자유구역 주거용지 확대 계획안 반대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는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해 기존 JDS지구를 고양 송포·가좌지구(9.79㎢)와 고양 장항·대화지구(7.30㎢)로 분리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발표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내용 중 주거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의 개발계획에서는 6.6%(116만㎡)에서 고양 송포·가좌지구가 12.8%(125만㎡), 고양 장항·대화지구가 10.8%(78만㎡)로 나타났다. 두 지구의 계획주택수는 5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3기신도시인 창릉신도시 3만5천호보다 많은 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의 본래적 의미에 맞게 다시 계획하고, 그 여력이 못된다면 주민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지 말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라며 ▲경제자유구역안의 주거지역 확대 중단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관련 모든 자료 공개 ▲시민단체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청회 개최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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