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은 2014년 10월 전시 '다방기행문' 을 연다. 도서출판 ‘책읽는수요일’에서 펴낸 유성용의 책 '다방기행문' 속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책 '다방기행문'은 '여행생활자','생활여행자'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 유성용이 2년 4개월간 스쿠터에 단봇짐을 싣고 전국의 다방을 여행한 기록이다. 하필이면 배울 것도 별로 없고, 커피도 맛없는 다방을 왜 이정표로 삼았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그저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갔을 뿐이라고 한다.

지은이 유성용은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했고, 4년동안 지리산에서 수제 덖음 녹차를 만들기도 하였다.

어느날 중앙아시아의 어디쯤에서 시작된 여행은 파키스탄, 티벳,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으로 이어졌다. 월간 <PAPER>와 <한겨레> 등에 칼럼을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의 사랑>, <생활여행자>, <다방기행문>, <여행생활자>등이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금요일과 국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 8시~밤 10시, 주말 아침 9시~ 저녁 8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연계 행사로 2014년 10월 과학도서관 주말영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가 열린다. 그 외 궁금한 점은 의정부과학도서관 문화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