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품격 있는 삶의 가치를 누리는 평생학습의 열매를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 어울마당’이 오는 7일 가평군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학습으로 하나 되는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관내 25개의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경연대회와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타악그룹 붕붕도 참여해 난타로 전하는 타악뮤직콘서트 ‘아리랑’을 식전 초청 공연으로 펼쳐 통쾌해지는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이 진행된 후에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인 ‘끼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분야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낸다.

가평읍 주민자치센터의 오카리나·기타합주와 어린이 벨리댄스를 비롯해 설악면 신선민요, S라인땐스, 청평면 민요반과 고전무용반, 상면 색소폰과 사물놀이, 하면 방송댄스와 경기민요, 북면 기타연주와 생활댄스 등 6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가평군노인복지관의 창작무용과 한국무용, 장애인복지관의 신나는 두두림 난타교실, 가평군여성회관의 생활건강 요가를 비롯해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엄소리 반딧불마을, 행현2리 마을회, 은빛나래 무용단, 송산1리 마을회관, 가평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평지부, 가평문화원 등에서도 참여해 기량을 발휘한다.

특히 이날 경연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지역의 평생학습 기관을 통해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상은 폐막 기념 초청 공연을 마친 후에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관인 ‘나눔마당’을 통해서는 주민 누구든 직접 참여해 작품과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 또한 6개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관계 기관 및 단체 총 18개소에서 참가해 냅킨아트, 천연화장품만들기, 서예교실, 귀걸이 만들기, 리본아트,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퀼트, 재활용 악기 만들기, 연꽃차?국화차 시음 등을 진행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작품들을 전시하는 ‘솜씨마당’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하는 평생학습 참여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어울마당은 관내 평생학습기관의 학습자와 군민이 직접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가평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