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동차세를 미리내면 최대 10%를 깎아주는 선납할인제와 연세액이 13만원 이상인 차량에 대하여는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혜택을 준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세 선납제는 1월말까지 1년분을 한번에 내면 가장 많은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이를 3.6.9월에 분기별로 나눠 내면 잔여기간에 따라 일정액인 7.5%, 5%, 2.5%를 공제해 준다.

또 3년 이상된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차령에 따라 5-50%까지 경감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선납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市)세무과(828-2203)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한 뒤 납부고지서를 우편으로 송부받아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지방세 포탈서비스(www.wetax.go.kr )에서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함께 자동차세 연세액을 납부해도 된다.

그러나 이전에 선납 신청을 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고 선납하지 못했다면 가산금 없이 6월과 12월 정기분 부과시 납부하면 된다.

선납 후 다른 사람에게 차를 양도하거나 폐차했을 경우에는 남은 기간에 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시(市)로 이사를 해도 선납을 인정해 준다.

윤윤식 세무과장은 "선납제 이용 시민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선납제는 시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가정에서도 10% 절감으로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