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월 30일 마을의 숨겨진 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에 대하여 마을주민이 직접 해설하는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론과 실습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가 수료증을 받아 파주시 최초로 40명의 마을해설사가 탄생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수료식에 앞서 제5회 파주평생학습박람회 마을 테마여행프로그램과 연계하여 60여명의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적성면 주월리 한배미 마을과 탄현면 일대에 대하여 마을 해설사로서 당당히 현장 시연활동을 성공리에 끝마쳤으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마을 해설사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파주시장(이재홍)과 수료소감을 나누고 마을별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양성된 적성면 주월리 마을해설사는 한배미 마을로 농촌체험 하러 오는 초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을 하게 될 예정이며, 탄현면 마을해설사는 탄현면 일대 역사·문화·생태·환경자원을 소재로 탄현면을 이야기로 해설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농업소득 이외에 부가소득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마을해설사가 단순히 마을 해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마을을 홍보하고 외부인을 마을로 방문하게 만들어 마을을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