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센터는 오는 12일 김용택 시인을 초청하여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용택 시인의 북콘서트는 오는 12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16시부터 개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4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의 2부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김용택 시인의 ‘오늘은 참 좋다’를 주제시로 낭독하고 대담을 나누며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섬진강(1982)’으로 등단하여 김소월 시문학상(1997), 윤동주 문학대상(2012)을 수상하였으며, 주요작품은 시집 ‘섬진강’, ‘그 여자네집’, ‘시가 내게로 왔다’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제시를 대상으로 만든 음악을 감상하고 작가의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짧은 시를 소설책 한권 분량으로 알차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팬층이 두터운 김용택 시인의 서정적인 시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한 시간 동안 독자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