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홍문종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2일 오후 의정부시민의날 51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에서 "하늘도 의정부를 사랑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다가 딱 그쳤다"며 "우리 시장님께서 일잘하신다는 말 맞는것 같아요. 나름데로 열심히 하신다"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칭찬했다.

홍 의원은 이어 "평생을 의정부에 살았는데 의정부에 살면서 의정부에 사는게 자랑스럽지 못했다"며 "우리 부모님은 왜 나를 의정부에서 태어나게 했나,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부모님은 이북에서 오셨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젠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의정부에서 시작한다. 통일대박시대는 의정부에서 만들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그리고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의정부가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지금 여러분이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 후대들이 우리에게 의정부 시민이었다고 찬송하고 찬양하지 않을까 하는데 동의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