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5년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및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 분당 갑 지역 48개소가 선정되었으며, 그중 판교·백현·운중동 지역에 19개소가 이름을 올렸음을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는 판교원마을 한림풀에버, 판교 엘포레 3단지 등 공동주택 2개소가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내 주민 간 소통 단절을 해소하고 이웃 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갈등 해소, 주민참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의 규모와 계획에 따라 단지당 2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주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는 판교·백현·운중동 지역에서 총 17개소가 선정되었고, 분야별로는 ▲공동시설 보수 및 개보수를 위한 자본보조 4개소,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 7개소,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안전 관련 시설 개선 지원 6개소다. 해당 사업은 단지당 총사업비 3천만원 이하일 경우 80%, 초과분은 50%까지 지원되며, 전기료 등 일부 항목은 100%까지 지원된다.
김 의원은 “이번 선정은 공동체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 간 신뢰를 회복하고, 더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의 심사 기준이 일률적으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준공일 기준뿐만 아니라 실제 대상 시설의 노후도와 주민 체감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관련 부서에 대상 물건의 실질적인 상태를 현장 확인을 통해 반영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 온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일부 단지의 지원 선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올해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6천만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 56억 6,700만원의 본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예산을 향후 추경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공동주택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함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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