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기초연금제도의 홍보 및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이 폐지되고 새롭게 시작된 기초연금제도는 국민연금으로 노후생활이 불충분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제도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중에서 소득인정액(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 2천원) 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 받을 수 있다.
 
일하는 어르신 중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게 되고, 고가회원권, 고급승용차 등을 보유하거나 자녀 명의의 고가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에 대한 기준은 강화되었다.

또한 연금을 공평하게 나누어 드리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직역연금 대상자는 수급권이 제외되고, 지급대상자 중 재산정도에 따라 기초노령연금 지급액 보다 감액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기초연금이 시작된 7~8월에는 신청자가 몰려 혼잡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는 정착되고 있는 단계로, 노령연금에서 기초연금으로 일괄 자격 전환된 건을 제외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신규 건수는 3,779건이며, 심사를 거쳐 신규 2,203건의 기초연금을 지급했다.

그 중 기초연금을 상대적으로 늦게 신청했거나, 서류 보완 및 소명 등 절차가 진행 중인 일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9월 이후에 7,8월분 기초연금을 함께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를 방문하여 하면 되고, 인터넷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하여 모의계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순철 시민복지과장은 “기초연금제도가 시작 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앞으로도 대상자격이 되는 신규신청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탈락자와 감액대상자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유를 설명하여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