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의정부 양주 동두천 추진위원회가 의정부시의회에 대해 교통약자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진보신당측은 논평을 내고 의정부시의회가 교통약자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전했다.

진보신당은 “그러나 오는 14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둔 뒤 19일에 개최되는 임시회에서 조례를 상정·통과시키겠다고 해 졸속추진에 대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은 “얼마전 의정부 장애인차별 철폐연대의 이동권 확보와 활동보조 서비스 확대투쟁 및 농성 진행 등으로 의정부시가 장애인들의 요구를 수용했으나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조례를 발의하면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별교통수단 10대 도입과 운영을 위해서는 조례제정이 필요하며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조례제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개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모색해야 된다고 제기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구랍 26일 강세창 의원의 대표발의로 8명 의원들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발의된 조례안은 오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9일 제180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