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제2부교육감은 10월 8일 연천 청산중학교(교장 이현자)를 방문하여 9시 등교를 실시 중인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9시 등교 이후 학생들이 아침시간의 여유를 갖게 되어 아침을 거르고 학교에 와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하거나, 아침잠이 부족하여 오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음을 참지 못하는 광경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학교에서는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아침에 자신의 텃밭을 둘러보기도 하고, 락밴드, 탁구 등의 동아리 활동이나 아침독서 활동 등을 즐길 수 있게 되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서현상 제2부교육감은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하면  이 시기에 푹 자고, 잘 먹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학습의 효율은 물론 평생 건강을 담보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는 교장 교감 및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