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홍운섭 동두천시의원이 검찰 항소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의정부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장철익)은  홍의원에게 2004년 3월 2일 홍의원 부인과 공동 매수자가 동두천 지행동 348번지 일대 땅 2천288㎡를 사들인 뒤 가운데 도로가 개설돼 황금분할 되는등 노른자위가 된 것이  홍의원의 직위를 이용한 투기에 따른 것이라는 기소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두천시가 시보에 사업 실시설계를 공개한 싯점인 2004년 2월 3일이 토지거래 계약 체결일인 2월 9일 이전이므로 부패방지법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지난해 11월 6일 항소장을 제출하고 구랍 4일 항소이유서를 제출, 구랍 18일 항소심이 재개됐다.

홍의원은 이에대해 진성서등 탄원서를 제출하며 대응했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5시 의정부 지법 제2호 법정에서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