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읍민 봉사단 ‘행복나르미’ 출범식이 지난 8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4층 크낙새홀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행복나르미 등 2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출범식은 연극 공연과 진접읍 방문서비스팀 활동 영상 상영, 행복나르미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실제 진접읍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사례를 다룬 연극 ‘희망이 우릴 부를 때’ 공연은 많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큰 감명을 주었다.

‘행복나르미’는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복지기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문서비스팀을 신설해 운영하면서, 현장밀착형 복지기능 강화 및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정다운 이웃’을 모집하여 구성된 이웃 봉사단이다.

가까운 이웃으로 구성된 이웃 봉사단 ‘행복나르미’는 지역 사정에 밝아 축적된 지역정보 및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고,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보다 신속하고 든든한 인적 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행복나르미’는 이번 출범식을 발판으로 월 1회 이상 결연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여 복지욕구확인 및 가사도움,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는 행복나눔봉사와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 및 연계하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여 읍사무소로 연계하는 행복발굴봉사 등의 내용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진접읍 방문서비스팀에서는 행복나르미를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복지욕구를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공공과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연계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구 10만이 육박하는 진접읍에서 사랑과 봉사의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는 점이 매우 귀감이 된다”며 “민·관이 함께 소외 이웃을 돌보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지역복지공동체 형성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