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국악의 맥을 잇고 있는 제3회 양주시 경기 국악 정기 공연이 오는 16일 13시부터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내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 지부(지부장 한진수)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곽규호씨의 사회로 장고 강차욱, 피리 이한복, 대금 김형표, 해금 문종호, 피리 임채현 등 76명의 경기국악 전수자들이 출연해 노래와 춤을 선보여 경기국악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지며 1부는 송장희 (사)한국국악협회 지부장의 초한가를 시작으로 한진수 지부장이 태평소 반염불 굿거리, 능계타령, 허튼타령, 자진머리, 휘머리, 송장희 예술단의 회심곡과 한량무, 창부타령, 백고만의 살풀이, 이은관의 배뱅이굿 등이 이어진다.

2부 공연은 양주시 국악협회 이명희 지부장이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한동엽 창작무용, 박희숙 경기소리 이수자 장기타령, 황석자 의정부한국국악협회장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정수정 대감놀이를 각각 공연한다. 이외 출연진 전원이 커튼콜로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불러 공연을 마무리 한다.

제3회 정기공연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지부 031-820-563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