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공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쇼핑몰, 게임사이트 등 각종 사이트의 회원 가입 시 게재된 주민번호와 불필요하게 이용되고 있는 개인정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사이트에 방치된 생년월일과 주소를 삭제 파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개인정보 대청소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우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준수하겠다는 내용의 준법 서약 운동을 펼치고, 실태점검 클린센터를 운영한다. 더불어 공문과 홍보물, 교육 등을 통해 유관기관‧사업자와 주민 등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개인별 PC에 보관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불필요파일 삭제하고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 보관 조치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각 실과소별 개인정보 보유현황 조사 및 필요성‧보유범위 등을 재검토해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완전 삭제‧파기 등 대청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개인정보불법유통신고센터를 이용해 불법 개인정보에 대한 침해 및 불법유통 등을 신고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및 개인PC·스마트폰에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검색 및 청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법령 근거 없이 수집되는 주민번호, 수년간 관리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거나 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된 개인정보가 아직도 많다"며 "더 이상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뿐 아니라 군민이 모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