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8월부터 안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 중인 정신건강 캠페인 ‘정신건강 키우기 약속 3가지’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신건강 키우기 약속3가지란 안곡중학교 1·2학년 학생 837명을 대상으로 ‘SUN BATH(햇빛보기), NO JUNK FOOD(정크푸드 적게 먹기), GOOD SLEEP(건강한 수면습관)’라는 주제로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30분 이상 햇볕을 쬐며 야외활동하기, 과일·야채 등 먹기,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미션’을 수행한 결과를 일기에 기록해 그 결과 우수 학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건강도우미 학생을 선발하여 운동장에서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여 햇볕보기 활동을 하고 미션을 수행한 학생들에게 스티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들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우울증 예방 습관형성을 도와 성인기 이후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