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강태선 前포천시의회 부의장이 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9일 서울 고법 재판부는 강 前부의장에게 “기초자치단체 의원으로서 일반인들 보다 더 엄격하고 높은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알선 명목으로 금원을 수수해 공직사회 투명성과 신뢰를 추락시켰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3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강 前부의장은 지난 2004년 4월 포천시 영중면 소재 마태사 불교사찰이 이전한 부지에 채석 허가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2차례에 걸쳐 3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8일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5백만원을 선고 받아 구속수감 중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