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3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후동공원에서 ‘제3회 후곡교육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주민 2500여명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주민참여문화를 일깨워 소원한 이웃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각 직능단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작품전시회를 비롯하여 한지공예, 천연 비누 만들기, 수학·과학·영상·독서 교육부스 등 다양한 체험마당 운영과 난타 및 주민자치 공연 마당, 중고물품 교환·판매를 하는 푸른고양 나눔장터, 농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장터, 마을영화제 ‘족구왕’ 상영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신한류문화예술단 공연, 산성교회 청년부의 워십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또한 축제 기간 중 다양한 모습을 촬영한 경기영상과학고 학생들의 ‘후동 깜짝영화제’는 주민들로부터 찬사와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남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문화생활을 공유한 경험은 주민들에게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갖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 제4회 축제 때에는 더욱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