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정숙)는 ‘2014년 자치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은곡신협, 중산누리어린이집 등이 힘을 모아 운영 중인 마을공동체 농장 ‘꿈(공동체)이 자라는 희망 농장’(안곡습지 소재)에서 지난 10일 고구마 수확 및 현장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중산동 마을공동체에서 지난 5월 9일 심은 것으로 화학비료와 제초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중산동 주민의 정성스런 손길로 길러 왔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여한 고구마 수확행사에서 10kg들이 고구마 70박스를 현장에서 판매하여 90만원의 수익금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 6월 감자판매 수익금에 이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주정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고구마캐기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마을발전에 주민자치위원회가 항상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