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승서)는 지난 11일, 국화향이 흐르는 호평동 호만천 산책로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했던 작은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 음악회이다. 호만천에 만개하기 시작한 국화꽃들의 정취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제2회로 개최된 음악회에는 호만천을 이용하는 오고가는 주민들이 같이 하여 호만천변을 명실공히 문화천으로 명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번 음악회에서는 예술동아리의 섹스폰 연주, 해나리 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댄스그룹 맨토의 비보이댄스 등의 순이었으며, 주민자치위원 장지성위원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호마마을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가을 음악회에서 위원장 백승서는 이와 같은 음악회가 2회를 넘어 100회가 될 때까지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호만천변에서의 문화공유를 통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소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