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강화를 본격화 한다.

지난 1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하는 산림보호 감시원 12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을 운영하고 이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는 지난 9일 27명의 대원을 선발해 내달 1일부터 산불예방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산림보호 감시단은 겨울철 건조기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 관련 물품 재고 파악,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논, 밭두렁 소각행위 등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 예방과 진화 작업에 투입되는데 내달 1일~5월 15일, 오는 11월 1일~12월 15일까지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산불 예방·진화 작업 외에도 산림병충해, 돼지풀 제거 등 산림사업과 접지 사전소각, 산불 예방 홍보물 설치 작업 등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시 전체 면적중 산림이 67%를 차지하는 중요 자원이며 소요산의 경우 6천384ha가 동두천시 관리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보호 감시단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등에 지속적 안전사고 예방과 전문교육을 통해 산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산림보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