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제위기 심각성에 따라 경기도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행정을 지난 13일자로 비상경제 대응체제로 전환·가동한다.

지난 12일 경기도는 도청사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의원, 기초단체장, 경제단체장, 기업인, 노동계, 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경기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범경기 비상경제대책회의 결의문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상생노사문화, 나눔의 경제, 협력 사회분위기 조성, 투자창출 및 경쟁력 강화, 기업활동 뒷받침 및 민생 보살피기 등 의지를 다졌다.

이어 경기도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도정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대책본부는 김지사를 대책본부장으로, 안양호 행정부지사를 일자리 및 민생상황실장으로 위촉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총괄팀이 규제개선을 통한 투자를 확대하고 재정조기 집행을 담당하며 ▶투자활성화팀은 기업 애로사항, 현장방문, 일자리와 실업대책 등을 담당 ▶녹색 뉴딜팀은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무한돌봄추진팀은 무한돌봄사업추진과 의료·무료급식 등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관련 산하 공공기관과 도내 경제계 및 노동계, 사회단체 등과 현안사항을 수시 논의할 수 있는 비상경제 대책위원회도 함께 운영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