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신원도서관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과학자들의 강연회 ‘10월의 하늘(October Sky)’을 개최한다.
 
과학자들의 강연회 ‘10월의 하늘’은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준비모임이 주최하고 전국 중소도시 소재 30여 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여 동시 개최된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난다’는 슬로건으로 과학자들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양시 신원도서관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강연기부자 유석재(고려대 물리학과), 김연중(팅크웨어)의 강연이 연이어 진행, 각각 ‘빛을 타고 서핑하기, 광학’, ‘검색엔진은 어떻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걸까?’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과학의 경이로움을 함께 체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눌 참가자는 초등 6학년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청소년 동아리와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원도서관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강연회는 순수한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나눔으로 지난 2010년 9월 정재승 교수(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제안해 시작하게 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기획, 준비, 강연, 행사진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는 ‘나누는 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과학자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들이 과학자를 만나 과학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이자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