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 차정숙)는 경기북부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10월 18일 11가족 50여명과 함께 가족치유프로그램(드라마치료)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6차 사후관리(心心free) 프로젝트로 가족관계 회복과 인터넷중독이 없는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치료 전문가인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최철환 소장과 김기양 강사가 가족치료 드라마기법을 사용해서 오전과 오후에 1,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웜업과 소통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유롭게 역할을 맡아 연기해보는 “여는마당”시간과, “드라마치료”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감추어진 부부간, 가족간 문제들을 드러내며 아픔과 치유의 눈물을 함께 흘리며 벽처럼 쌓여있던 어려움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가족들의 마음을 많이 헤아리지 못하고 나 중심적  이고 일방적이었다는 것에 대해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내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나를 보아줬으면... 하고 속으로 외쳤던 마음을 부모님이 알아주자 왈칵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숙 소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과다 사용문제에서 부모님의  가족관계 패턴과 가정안에서의 역동이 중요하기에, 가족들이 스스로를 통찰하고 공감 할 수 있는 드라마 가족치유프그램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과다사용문제가 해소되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등  심심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 心心free 프로젝트 및 상담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