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개발이 진행될 가능 금의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배포했던 설문조사지의 수거율이 2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말까지 가능동과 금오 의정부동 일대에 주민자치센타를 중심으로 설문지를 배포했다"며 "각 통장을 통해 회수한 설문지는 가능금의지구 전체주민의 20%내외"라고 설명했다.

시는 설문내용에 대해 리서치회사에서 정리중에 있으며 내달 초 쯤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조사 결과는 가능·금의뉴타운의 지구단위계획과 촉진지구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되며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설문지는 주거와 산업, 소유자와 세입자별 4종으로 제작 됐으며 뉴타운계획의 포괄적인 찬반과 건의사항 등 십여가지의 설문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뉴타운과 관계자는 "타 지역의 수거율이 15%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의정부의 경우 응답률이 높은 편"이라며 "설문결과의 공개여부는 회의를 통해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에 촉진지구계획을 수립해 뉴타운사업의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