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생활과 관련있는 9개분야에 대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0일 시는 연휴기간중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급수, 비상진료체계, 생활쓰레기, 물가, 연료, 교통, 재난 등 9개반을 편성해 1일 35명씩 13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상대책반 편성외에도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가격동향,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에 대해 자율감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직행버스 예비차를 투입해 증회 운행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앞서 시는 설 전에 차량 및 여객 편의시설의 일제점검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공사구간 안전시설 보강, 교통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안내간판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공설(시립)묘지 5개소에 훼손된 편의시설 및 불법 현수막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성묘 분위기도 조성한다.

관내 병의원 및 약국 166개소에 대해서는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토록해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119응급구급대도 운영된다.

비상대책 외에도 장애인, 보훈단체, 저소득 주민 등 3천765세대와 33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설연휴 기간중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생활민원처리 종합상황실(031-828-4800)로 연락하면 24시간 접수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