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과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6일 일산역과 일산시장 일대, 일산농협 일대에서 청소년 불법퇴폐 행위 근절 야간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들이 탈선하기 쉬운 저녁시간에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일산1동과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합동으로 전개한 캠페인으로 그 의미가 더 특별했다.

인근 유해업소에 청소년을 상대로 한 영업 근절을 당부하고, 거리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유해업소 출입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였고, 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업주 및 직원에게 리플릿을 전달함과 동시에 늦은 시간에 청소년 출입을 못하게 하는 협조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캠페인 현장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밤거리 및 성인문화에 대한 욕구심리가 강한 만큼 이런 대대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동춘 일산1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이 퇴폐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바르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남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도 “청소년기 순간의 실수가 지우고 싶은 기억이 되고,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가 돼서는 안되며 각자의 몸가짐 처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수 일산1동장과 심재현 일산2동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