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은 지난 17일 친환경수세미와 아프리카 신생아 체온보호용 모자를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품은 행신1동 주민자치센터 뜨개질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25명의 회원들이 모여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수세미 160여개와 아프리카 신생아 체온보호용 모자 150여개를 뜬 것이다.

기증된 친환경수세미는 복지관과 길거리 환경캠페인 홍보용으로 사용될예정이며, 신생아 모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세탁 소독 후 아프리카 각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재능 및 재료비 기부를 한 초보 동아리 회원은 “서툰 솜씨이지만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뜬 모자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곽현웅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주민자치센터 뜨개질 동아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재능과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러한 작은 정성과 나눔이 소중한 생명과환경을 살리는 불씨가 되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