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18일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한 가을걷이 나눔장터에 5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눔장터와 더불어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 꿈드림 콘서트, 작품 전시회, 먹거리마당, 독거노인 난방비 마련 바자회, 농산물 직거래, 무료 우산 수리, 가훈 써주기 등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추진되었다.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그리거나 만든 작품전시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거나 직접 체험하면서 즐겼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이웃과 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 꿈드림 콘서트에서는 마술쇼, 사물놀이, 대중가요, 악기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폐자원 수거 코너에도 발길이 이어졌는데 이날 수거된 폐자원은 종이팩 20㎏, 폐건전지 40㎏, 휴대폰 100개로 자원 재활용의 취지를 살렸다.

행사장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꿈드림 콘서트 프로그램 이벤트에도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였으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눔장터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