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지난 19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평생학습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을 증진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고양시를 포함한 11개 기초자치단체의 학습도시에 동판을 수여하며 시작을 알렸다.
 
고양시를 비롯한 전국 113개 평생학습도시, 13개 시도평생교육진흥원, 14개 광역시도 및 교육청, 지역센터, 22개 평생학습중심대학, 19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등 총 210개 기관이 준비한 300여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연일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또한 EK티처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장 겸 배우 이순재, ‘공부의 신’ 강성태, ‘너 프레젠테이션 처음이지’ 저자 강지연 더 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는 ‘인생 이모작 톡톡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평생학습센터 갤러리워크’, ‘소방안전체험’, ‘찾아가는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트루먼 인생극장’, ‘동아리 및 학점은행기관 공연’, ‘문해시화전시회’ 및 ‘할머니는 일학년’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영역의 평생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비문해자를 비롯한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알렸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전 국민, 모든 계층이 참여하여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박람회가 고양시에서 개최된 만큼 고양시 평생학습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에게 인생 2막, 또는 3막 재설계를 돕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